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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32개 주채무계열 선정…HMM·장금상선·동원 등 신규편입

  • 송고 2021.05.20 12:31 | 수정 2021.05.20 12:36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연결기준 재무구조평가 첫해 "경영진 위법행위 등 잠재리스크 충분히 반영"

기준점수 미달 계열 재무구조개선약정 체결…신용위험 체계적 관리 추진

ⓒ픽사베이

ⓒ픽사베이

금융감독원은 은행업감독규정 개정에 따라 지난해말 기준 총차입금이 1조9190억원 이상이면서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이 1조1억원 이상인 32개 계열기업군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HMM, HDC, 장금상선, SM, 한라, 동원 계열이 주채무계열에 신규 편입됐으며 세아, KG 계열은 제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총차입금 기준이 도입되면서 시장성 차입이나 리스부채 등이 많은 계열들이 주채무계열에 새로 편입됐다"며 "총차입금 규모가 선정기준보다 작은 계열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삼성, SK, 롯데, LG가 총차입금 기준 상위 5대 주채무계열에 이름을 올렸으며 주채권은행은 산업은행(11개), 우리은행(9개), 신한은행(5개), 하나은행(4개), 국민은행(2개), SC(1개) 등 6개 은행이다.


지난달말 기준 32개 주채무계열의 소속기업체 수는 5096사로 지난해 주채무계열(28개, 4726사) 대비 225사(+64%) 증가했다.


국내법인은 1352사로 전년동월(1207사) 대비 145사(+12%), 해외법인은 3744사로 전년동월(3519사) 대비 225사(+6.4%) 늘었다.


계열별 소속기업체 수는 삼성이 662사로 가장 많았으며 한화(552사), SK(495사), CJ(454사), LG(424사), 현대자동차(413사), 롯데(309사) 순이다.


소속기업체 증감폭을 살펴보면 한화가 76사 늘어났으며 현대자동차는 45사, SK는 25사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화와 현대자동차는 해외계열사 수의 변동, SK는 환경·폐기물 사업 진출을 위한 국내기업 인수가 소속기업체 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기준 은행권의 기업 신용공여잔액은 1443조7000억원으로 전년말(1333조4000억원) 대비 110조3000억원(+8.3%) 증가했다.


올해 주채무계열의 지난해말 기준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은 255조9000억원, 총차입금은 521조1000억원으로 전년 주채무계열(신용공여잔액 230조원, 총차입금 458조9000억원) 대비 각각 25조9000억원(+11.3%), 62조2000억원(+13.6%) 늘었다.


상위 5대 계열의 지난해말 은행권 신용공여잔액은 127.8조원, 총차입금은 300조8000억원으로 전년(신용공여잔액 113조8000억원, 총차입금 270조2000억원) 대비 각각 14조원(+12.3%), 30조6000억원(+11.3%) 증가했으며 5대 계열이 차지하는 은행권 신용공여잔액과 총차입금 비중은 각각 49.9%와 57.7%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32개 계열에 대한 재무구조평가에서 정성평가시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는 등 엄정한 평가가 이뤄지도록 유도하고 연결기준으로 재무구조를 평가하는 첫해인 만큼 개선된 기준에 따라 평가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주채권은행을 면밀히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영진의 위법행위 및 사회적 물의 야기, 공정거래법 위반 및 분식회계, 우발채무 위험 등 잠재리스크를 충분히 반영하겠다"며 "재무구조평가 결과가 부채비율 구간별 기준점수 미만인 계열은 재무구조개선약정을 체결하고 기준점수의 110% 미만인 계열은 정보제공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채권은행은 약정 체결 계열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대기업그룹의 신용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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