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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자회사 현대L&C 성장 지속…목표가↑-한화투자

  • 송고 2021.06.14 08:51 | 수정 2021.06.14 08:52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한화투자증권이 현대홈쇼핑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목표주가를 12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에 대한 투자포인트를 다른 관점에서 봐야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현대홈쇼핑의 주요 종속회사 실적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 중 현대L&C 실적을 높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분기 현대 L&C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3% 성장한 2,76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3.8% 성장한 70억원을 달성했다. 북미주택시장 호조에 따른 해외매출 증가가 견인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남 연구원은 "2022년에도 현대L&C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공급물량 싸이클을 고려할 경우 2022년 하반기 내장재 공급 비중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고, 세종공장 추가 라인 증설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며, 그룹사(현대리바트) 시너지를 통한 영업망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의 렌탈케어와 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남 연구원은 "렌탈케어 및 호주법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렌탈케어의 경우 누적 가입자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 호주법인은 외형확대를 통한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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