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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OCI, 美·신흥국 태양광 시장 잡아라

  • 송고 2021.07.12 13:27 | 수정 2021.07.12 14:19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미국 이어 베트남 등 신흥국 태양광 발전 수요 증가

한화, 美 모듈 시장점유율 1위…프리미엄 시장 공략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솔루션

미국 뉴햄프셔(New Hampshire)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한화솔루션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경기 부양을 위한 각국의 그린 뉴딜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태양광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초대형 투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러시아 등 신흥국에서도 관련 투자가 성장세를 탈 것으로 기대되면서 한화솔루션과 OCI 등 태양광업체들이 시장 확대를 위한 채비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0(제로)'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중장기 비전으로 세웠다.


이에 바이든 정부는 1조7000억달러(약 1890조원)를 신재생에너지원 구축을 위한 투자에 배정했으며 주정부와 민간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신규 투자가 예정된 그린 에너지 가운데는 태양광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임기 내 미국 태양광 패널 5억개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2050년 미국의 재생 에너지 의존도가 42%로 증가하고 이중 46%를 태양광 발전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베트남도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베트남은 2045년까지 풍력과 태양광, LNG 등 청정에너지와 송배전 등 전력시장에 3200억달러(360조원가량)를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광 투자만 떼어놓고 보면 2020년 기준 17GW 수준의 설비용량이 오는 2045년까지 55GW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정귀일 무역협회 연구위원은 "베트남은 남부를 중심으로 일광시간과 복사량이 많아 태양광 개발 잠재력도 크다"면서 "태양광의 잠재 발전 설비용량은 1646GW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은 미국 주거용·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굳건한 1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한화큐셀은 고효율 모듈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하면서 수익성 면에서도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또 최근 미국 태양광 밸류체인 재건을 위한 세제혜택 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미국 내 모듈설비를 갖추고 있는 점도 미국 사업의 긍정적이다. 향후 늘어날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할 뿐 아니라 원가 차원에서도 경쟁력이 커질 전망이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태양광 부문의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와 유사한 1900억원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예상치 못한 원가 부담에도 발전사업 등 다운스트림으로 사업을 확장해온 덕분에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적자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 부문은 하반기 개선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태양광 수요의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과 함께 4분기에는 다운스

트림 매출이 안정적으로 인식되면서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흑자 전환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은 말레이시아 폴리실리콘 공장을 풀가동하며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회사는 연간 3만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5000톤 규모의 증설을 추진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그린뉴딜 기조 하에 태양광 수요는 급증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코로나 변수에도 최근 폴리실리콘 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서고 각국의 다양한 정책지원 속에 태양광 설치 시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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