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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피한 현대차, 교섭 재개…성과급·정년연장 첨예

  • 송고 2021.07.13 15:52 | 수정 2021.07.13 15:59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사측 교섭 재개 요청에 노조, 20일까지 성실교섭

노조, 협상 타협점 찾지 못하면 20일 2차 중대위 파업 결정


ⓒ

현대자동차 노조가 13일 파업을 보류하고 14일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13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사측의 교섭 재개 요청을 논의한 결과 14일 교섭을 재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20일까지 집중교섭을 위한 성실교섭 기간으로 정하고 사측과 교섭에 나선다. 이 기간에는 근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협상이 난항을 보이면 20일 2차 중대위를 열고 파업 여부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말 교섭 중단을 선언하고 지난 7일 73.8% 조합원들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시켰다. 이어 12일 중앙노동위원회가 현대차 노사 임금단체협약 관련 쟁의조정 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얻은 상황이다.


하언태 현대차 사장은 지난 9일 이상수 노조위원장을 만나 교섭 재개를 요청했고 이날 교섭재개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노조는 사측이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하면 언제든지 교섭을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노사 양측은 8월 초로 예정된 여름 휴가 전 타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7월 마지막 주 전에는 잠정합의안이 나와야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양측의 입장차가 큰 상황으로 협상이 순탄치 만은 않아 보인다


올해 교섭에서 노조는 임금 9만9000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성과급 30% 지급, 정년연장(최장 만 64세),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을 요구해왔다.


당초 회사는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원, 10만원 상당 복지 포인트 지급 등을 지난달 30일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특히 현대차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성과급에 대한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노조는 “작년 사회적 어려움과 함께하기 위해 임금을 동결했고 적은 성과급으로 희생을 감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이 1차 제시안에서 보여준 내용은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년도에 4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남겼고 올해는 7조원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조합원에 대한 분배정의를 외면한다면 사회적 분위기와 관계없이 당당히 투쟁으로 돌파해 조합원의 자존심을 지켜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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