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리노스에 대해 올해 재난안전망 구축 수주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이뤄낼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2022년 패션브랜드의 정상화까지 겹쳐질 경우 큰 폭의 이익증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점쳤다.
리노스는 키플링과 이스트팩 등 패션 사업부문과 재난안전망 솔루션 등을 주축으로 하는 국가재난통신망 ICT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패션 부문이 38.5%, ICT가 68.5% 등이다.
2003년 키플링, 2009년 이스트팩 영업을 시작했다. 2003년 108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251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2021년 3월말 기준 백화점 30개, 아울렛 12개, 면세점 7개, 자사 온라인몰 3개 등 총 5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김두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노스는 무선통신 제반 기술을 바탕으로 경찰, 소방, 철도·도시철도 등의 공
공기관에 최적의 디지털 무선통신시스템 구축에서 유지보수까지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공안전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6월 ICT부문의 신규수주 207억원 매출인식으로 패션부문 적자를 보충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10년 전 구축한 경찰청 112시스템 프로젝트의 장비교체 도래 시기에 따라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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