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비수도권 확산..."정부 모든 역량 동원해 방역 집중"
비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인원이 4명으로 제한된다.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수도권을 넘어 지역으로 확산되는데 따른 조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내일(19일)부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사적모임 허용을 4명까지로 적용한다"고 말했다.
현재 수도권은 사적 모임 인원은 오후 6시 전까지 4명, 6시 이후 2명으로 제한되고 있다. 반면 비수도권은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4명·6명·8명 등 다양하다.
김 총리는 "정부는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세력을 넓혀감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동일하게 적용한다"며 "수도권 거리두기와 관련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방역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는 "사랑제일교회(서울 성북구)의 대면 예배 강행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조치할 것"이라며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리그가 중단되는 등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분야일수록 방역수칙 준수에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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