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전산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께부터 대신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는 로그인과 주식 주문 체결 등이 되지 않았다.
이에 장 마감을 앞두고 국내 주식 거래가 차질을 빚었다. 오후 5시에 시작하는 미국 주식 프리마켓(정규장 전 시장) 거래도 지연됐다.
전산 장애는 오후 6시 50분을 기준으로 모두 복구됐다.
대신증권 측은 "서버 증설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전산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오익근 대표이사 명의로 홈페이지에 '전산 장애 대고객 사과문'을 올려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오 대표이사는 "전산 장애와 관련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불편을 겪으신 고객님께서는 당사 홈페이지 하단에 게시된 온라인 장애 보상 절차에 따라 장애 관련 내용을 신청해 주시면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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