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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인천에 본사…정원석 대표 지휘봉

  • 송고 2021.07.28 16:03 | 수정 2021.07.28 16:0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합작사 지분율 LG 51% : 마그나 49%...하비에르 페레즈 부사장(COO) 내정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인천 본사 전경 ⓒ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인천 본사 전경 ⓒ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사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이 합작한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이 본격 출범한다.


LG전자는 이달 초 전기차 파워트레인 관련 사업을 물적분할해 100% 자회사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을 설립했다.


28일 마그나에 이 회사의 주식 49%를 매각했다. 마그나는 지분 인수를 위해 4억5300만 달러(한화 5213억원)를 투자했다.


이로써 LG전자와 마그나 간 합작법인 주식매매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LG전자는 합작법인의 지분 51%를 보유한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을 구성하는 부품과 구동시스템(모터·인버터)을 비롯 차량 탑재형 충전기 등을 연구·개발·생산·판매업을 영위한다.


합작법인 본사 소재지는 대한민국 인천광역시다. 자회사로 미국 미시간주에 있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미국법인(LG Magna e-Powertrain USA)과 중국에 있는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난징법인(LG Magna Nanjing e-Powertrain Vehicle Components)이 있다.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로고ⓒ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로고ⓒ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이달 1일 창립총회를 열고 LG전자 VS사업본부에서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을 맡아온 정원석 상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합작법인은 내달 열릴 이사회에서 주요 경영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최고운영책임자(COO)에는 마그나에서 아시아 지역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를 총괄했던 하비에르 페레즈(Javier Perez) 부사장이 내정됐다.


LG전자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기점으로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차량용 조명(ZKW) ▲전기차 파워트레인(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등 전장사업 3개축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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