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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영계 "ESG 보고기준 제정, 기업 소송 리스크 커져"

  • 송고 2021.07.30 08:18 | 수정 2021.07.30 08:22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전경련, IFRS 지속가능보고기준 제정 관련 의견서 제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구성에 기업 참여해야"

ⓒ전경련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제회계기준재단의 ESG(Environment 환경·Social 사회·Governance 지배구조) 지속가능보고기준 제정작업에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기업이 직면하는 소송 리스크가 크다는 우려에서다.


국제회계기준재단(IFRS)은 "국제적으로 통일된 ESG 정보공시 기준이 없어 관련 정보의 비교가능성·일관성이 떨어진다"며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 제정을 추진 중이다.


IFRS는 오는 11월 영국 글라스고에서 개최되는 COP26(유엔기후변화회의)에서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설립을 공식 발표하고, 내년 상반기 ISSB가 제정할 ESG 기후 관련 지속가능성기준 공표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와 관련 전경련은 30일 "한국 경제계는 기후변화 심각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국제사회의 대처 노력과 동참 의지에 공감한다"며 '국제지속가능성보고기준'을 제정할 경우 기업이 직면하게 될 우려를 들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기후대응·탄소중립과 관련된 비재무정보의 재무정보화에는 상당한 가정이나 추론이 필요한데 기업이 완벽하게 미래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공시를 빌미로 기업들이 불합리하게 소송 리스크를 떠안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경련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보는 정성적 평가 사항인 만큼 무리하게 정량적 기준을 만들어 통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당사자인 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관련 리스크를 감안해 자율 공시하도록 맡겨야 한다"고 전했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준 제정을 추진할 경우에 대해 전경련은 "총 14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위원 수를 대폭 늘려 기업 대표가 참여하자"고 제안했다. 기업대표 추천방식은 전세계 주요 경제단체로 구성된 세계경제단체연합(GBC·Global Business Coalition)이 위원을 추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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