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LX인터내셔널에 대해 2분기 실적의 시장 기대치 상회와 물류사업 초강세·자원가격 반등에 힘입어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8% 성장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3만9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분리 이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확대와 LX판토스 상장 가능성, 주주가치 제고 강화 등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한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제고 강화를 통해 석탄사업의 비중을 줄여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물류사업 초강세, 원자재 가격 레벨업으로 올해 영업이익은 4277억원이 될 전망"이라며 "영업 현금흐름 증가와 2020년 선제적 자산 유동화를 바탕으로 신사업에 향후 4년간 연간 3000억원이 투자 지속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X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9560억원, 영업이익125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특히 물류사업(영업이익 920억원, +110% y-y)은 물동량 증가·운임 초강세로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는 운임·에너지가격에 변수가 있지만 물류 성수기 효과, 석탄가격 강세의 후행 반영 영향, 일시적 공급부족에 따른 팜가격 강세 등으로 영업이익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니켈광산 인수, 자원순환사업, 탄소배출권사업, 친환경발전 등 친환경 사업과 코로나 진단키트 유통사업 확대 등이 주요 신사업으로 꼽힌다"며 "이를 통한 석탄사업 투자배재 관련 불확실성 축소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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