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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 "유럽 수소차 시장 뚫었다"

  • 송고 2021.08.20 08:52 | 수정 2021.08.20 08:55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 제조사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 공급계약 체결

독일 파운그룹 수소 환경특장트럭 ⓒ일진

독일 파운그룹 수소 환경특장트럭 ⓒ일진

일진그룹의 수소연료 저장 솔루션 전문기업 일진하이솔루스가 유럽 수소차 시장에 진출한다.


일진하이솔루스는 독일의 파운(FAUN)그룹과 수소연료저장시스템(수소연료탱크+모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그간 준비해 온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이라며 “유럽은 수소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전략적 협력을 통해 유럽 수소저장 솔루션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운그룹은 독일 오스터홀츠에 위치한 유럽 최대 환경특장차 제조사다. 첫 계약은 수소 환경특장트럭 120대 규모로 2025년까지 누적 기준 2000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통상 특장트럭은 1대당 승용차 6~12대 규모의 수소연료저장시스템이 탑재된다.


유럽은 수소 경제가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시장이다. 2020년 유럽집행위원회(EC)는 2030년까지 연간 1000만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체계 구축 계획을, 독일중앙정부는 미래수소경제 주도권을 잡기 위해 90억 유로를 수소인프라에 투자하는 수소 거버넌스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유럽집행위원회는 2025년부터 중대형 상용차를 대상으로 고강도의 이산화탄소 배기 규제에 나설 예정이다. 파운그룹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주력 모델을 수소전기트럭으로 전면 교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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