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세 영향에 0.17%↑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27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가 5.37포인트(0.17%) 상승한 3133.90선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제 미국 현지시간으로 27일 예정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테이퍼링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있지만, 큰 이슈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급 측면을 볼 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442억원, 3717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7318억원 순매수 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은 하락세를 그렸다.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0.40%(300원) 내린 7만4300원에 마감했다. 이외 SK하이닉스(0.48%), 네이버(0.83%), 삼성바이오로직스(0.73%), LG화학(0.63%), 삼성SDI(0.26%), 현대차(0.71%) 등도 하락 마감했다. 다만 카카오(0.33%), 셀트리온(3.51%), 카카오뱅크(0.4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83%), 증권(1.29%), 종이목재(1.24%), 섬유의복(1.00%), 의약품(0.88%)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0.87%), 통신업(-0.84%), 전기전자(-0.28%) 등이 떨어졌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포인트(0.30%) 오른 1023.5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7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40억원어치, 5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23%), 에코프로비엠(0.19%), 셀트리온제약(1.30%), 펄어비스(1.25%), 에이치엘비(1.32%) 등이 강세인 반면 카카오게임즈(-5.27%), SK머티리얼즈(-0.42%), 엘앤에프(-1.07%), 알테오젠(-3.21%) 등이 약세 마감했다.
한편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연 0.75%로 0.25%p 인상했다. 지난 2018년 11월30일 연 1.50%에서 연 1.75%로 올린 이후 2년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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