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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9월은…"B급 공포영화 VS 꺾인 투심"

  • 송고 2021.09.01 11:47 | 수정 2021.09.01 11:51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스피, 오늘 오전 장중 한때 3200선 터치 후 ‘뚝’

“인플레 완화, 위험자산 투자심리 하방 지지 요소”

“개인 1분기 이후 순환매 장세에 투자심리 꺾였다”

전망이

ⓒ픽사베이

ⓒ픽사베이

증권가의 9월 코스피 전망이 엇갈린다. 약세 후 회복을 점치며 우호적인 주식시장 전망을 내놓는가 하면, 펜데믹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던 유동성이 둔화되면서 코스피 상승 탄력 둔화에 무게를 두는 목소리도 나왔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53포인트(-0.30%) 하락한 3189.74에 거래를 종료했다. 하락 출발한 뒤 개장 직후 반등하면서 장초반 3208.80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장중 저점은 3185.80이다.


증시 탄력을 점치는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 감소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에서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급 병목 현상 품목들을 제외해도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관찰 중이지만 상승세는 꺾였다”며 “기대인플레이션에 밀접한 전년 대비 유가 상승률은 정점 통과 후 하락할 전망이다”고 밝혔다.


이어 “유가 하락세와 연말까지 소비자물가 컨센서스를 고려한 10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이라며 “Fed(미국중앙은행) 주장대로 통제 가능한 인플레이션이라면 통화 및 재정정책 기대가 가능해, 위험자산 투자심리 하방을 지지해줄 요소”라고 덧붙였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았지만 이런 흐름은 점차 변화할 수 있다”며 “시장 흐름이 바뀔 수 있는 단서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에서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은 연준 테이퍼링에 대한 우려에서 점차 금리 인상 시점은 아직 멀었다는 인식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말이다.


변수는 델타 변이 확산이다. 노동길 연구원은 “가늠하기 어려운 델타 변이 영향력이 Fed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파월 Fed 의장은 연내 테이퍼링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델타 변이 확산에 다른고용 시장 여파를 변수로 인정했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 보고서를 통해 최근 델타 변이 확산으로 고용 회복세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 연구원은 “테이퍼링은 연내 실시되겠으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속도 조절될 수 있다는 인식이 주식시장 회복 동력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택 연구원은 “공포영화에는 뻔히 반복되는 패턴들이 있는데 증시도 마찬가지다”며 “지금의 긴축조정은 경기침체 저점 후 1~1.5년에 빠짐 없이 반복되는 익숙한 조정이다”고 진단했다.


하락 이후 상승장은 당연하다는 말이다. 이 연구원은 “지금은 기간 조정을 통해 악재를 반영했고 결말은 보통 반등”이라며 “연말연초에는 팬데믹 종료 기대, 유럽/중국 부양 기조 전환, 민간 소비/투자 사이클, 골디락스 환경 등이 밸류에이션의 재반등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Fed 악재 해소로 인한 우호적인 증시 환경변화에도 불구 투자심리는 한 풀 꺾였다는 견해도 나왔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8월 장세는 조기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일단락됐고,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적 재슨홀 연설이 할인율 상승 부담을 다소 덜어놨다”며 “본격 추세 전환에는 8월 실물 지표 확인과 미국 인프라 법안을 비롯한 재정정책 모멘텀이 필요하고 코로나 확산 정점을 확인하고 공급망 차질 이슈도 완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스피는 저점 터치 후 반등에도 불구 7거래일 연속 13조원 수준의 거래대금을 기록중이다. 최유준 연구원은 “개인은 1분기 이후 순환매 장세를 겪으며 투자심리가 한풀 꺾였고 외국인의 영향력이 커졌지만 수급에 있어 특별한 변화는 없다”며 “외국인 이탈 규모는 과도하고, 월말로 갈수록 매크로 이벤트 통과후 외국인+대형주 조합이 유리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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