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7.9% 인상 및 격려·장려금 650% 지급
노사 공동 TF, 성과급 제도 등 마련하기로
HMM 노사가 지난 1일부터 이어진 마라톤 협상 끝에 2일 임금협상 극적 타결에 성공했다.
2일 HMM 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지난 1일 오후 2시부터 2일 오전 8시까지 이어진 임금협상에서 배재훈 HMM 대표이사·김진만 육상노조위원장·전정근 해원노조위원장이 임금 합의안에 최종 서명했다.
합의안은 △임금인상 7.9%(2021년 1월 1일부로 소급 적용) △격려금 및 생산성 장려금 650%(연내지급) △복지 개선 평균 약 2.7% 등을 골자로 한다.
이 자리에서 노사는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임금 경쟁력 회복 및 성과급 제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임금협상은 지난 6월 18일 육상노조를 시작으로 7월에는 해원노조와 각각 진행해왔으며, 77일만에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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