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전날보다 31.17포인트 내린 3175.85 마감
기관과 외인 각각 5761억원, 3817억원 어치 순매도
코스닥, 전장보다 1.21포인트 오른 1047.19 마감
코스피가 닷새만에 하락하며 32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번 주 미국 8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1.17포인트(0.97%) 내린 3175.85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8.99포인트(0.28%) 낮은 3,198.03으로 시작해 하락세를 나타냈다. 장중에는 전날 대비 1.10% 내린 3,171.78까지 내려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5761억원, 외국인이 381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43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카카오뱅크(-7.77%)가 우정사업본부의 지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 소식에 하루 만에 급락하며 장중 시총 10위(우선주 제외)로 내려앉았다. 삼성SDI(-4.82%), 크래프톤(-3.06%), 기아(-2.33%), 현대차(-1.63%) 등 대부분 상위 종목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96%), 증권(0.92%), 철강·금속(0.77%), 보험(0.64%)을 제외하고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이중 은행(-6.68%), 의료정밀(-2.90%), 운수창고(-2.37%)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포인트(0.12%) 오른 1047.19에 마치며 9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수는 2.17포인트(0.21%) 높은 1048.15에서 출발해 1040대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다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471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은 978억원, 기관은 37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6.45%)가 이틀 연속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오른 달러당 1161.5원에 마감하며 5거래일만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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