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메리츠화재에 대해 10년만에 보험영업이익 흑자 달성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기존 대비 14.3%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임희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 순이익 165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8.5%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보험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작년 -530억원에서 흑자로 전환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분기 -25억원 대비해서도 상당히 고무적인 개선세로 2011년 1분기 이후 10년만에 첫 보험영업이익 흑자"라며 "지난 상반기 절판 영향으로 월평균 보장성 인보험 신계약은 95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업비율은 23.2%로 하락하고 장기위험손해율은 94.9%로 개선세가 기대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1년 영업이익 7807억원, 순이익 5693억원이 예상되고 연말 위드코로나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손해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며 "기적립된 IBNR의 순기능, 코로나19 영향을 배제하더라도 제도 변경에 따른 손익 개선 효과 감안 시 연말에도 시장 우려 대비 안정적인 손해율 흐름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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