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생산기술 도입…기술 혁신·산업 안전 향상 기여
한국바스프가 29일 열린 '제13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유선정 한국바스프 기능성소재 생산부문 본부장은 선진 생산기술과 더불어 우수한 안전 프로그램을 한국에 적극 도입·전파해 기술 혁신과 산업 안전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0년에는 연간 2만 4000톤 규모의 방향족 에스테르 폴리올 생산공장을 유치함으로써 바스프 특허가 적용된 신제품을 한국에 도입해 상업 생산에 성공했다. 해당 제품은 난연성이 우수한 건축자재와 열전도율이 우수한 LNG 선반 보냉재에 적용돼 화학산업의 고부가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울산화성공장의 무재해 21배수를 달성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입증했다. 또 울산과 경남지역의 안전보건 멘토사업장으로서 선진적인 안전 프로그램을 다른 화학업체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산업안전 뿐만 아니라 범국가적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 받았다.
이진우 한국바스프 농업솔루션 사업부 사업부장은 2010년에 작물보호제에 대한 폭넓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관행농법인 '벼 파종 시 동시처리방법'을 개발 및 보급함으로써 농가의 편의를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시키는 등 국내 농업 선진화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벼 파종 시 동시처리방법’은 2020년 기준, 벼 관행 농법의 40%를 차지해 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그 외에도 지난 33여년간 지속적인 산학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방제력 보급과 확산, 국내 약제 저항성 연구 역량 강화, 올바른 병해충 방제법 구축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디지털 농업 시스템을 조기 도입함으로써 국가 차원의 스마트 농업 정책에 대처할 수 있는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임윤순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으로 기술 혁신과 안전 문화로 국내 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한국바스프의 공로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국내 화학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화학산업의 날’은 화학산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업계 발전에 크게 공헌한 화학산업인을 발굴하여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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