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미술 기획전 '메리 코스: 빛을 담은 회화'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작가 메리 코스(Mary Corse)의 개인전이다. 오는 2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열린다.
메리 코스는 지난 60년 간 '빛'을 주제이자 재료로 삼아 회화에 빛을 담아내고자 여러 재질과 기법을 실험해 왔다. 작가는 관람자의 인식과 위치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화면을 만들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1960년대 중반 초기작부터 2021년 최신작까지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작 총 34 점이 출품됐다. 10미터 이상 크기의 회화를 비롯한 여러 대형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여섯 개의 전시실 '빛 회화', '흰 빛 회화', '색채 회화', '검은빛 회화', '검은흙' 등 작품을 시리즈로 구성했다.
메리 코스는 "한국 첫 전시를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 작품을 통해 많은 한국 관람객과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시 개최 소감을 전했다.
전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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