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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 이익 45배 증가…LCC는 적자 악화

  • 송고 2021.11.15 18:51 | 수정 2022.10.20 21:31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5671% 급등…아시아나 2680% 상승

해운물류 적체 지속…장거리 항공화물 호황

LCC 3사 적자 확대…진에어는 선방

ⓒ대한항공

ⓒ대한항공

화물로 승부수를 띄운 대형항공사와 여전히 여객 의존이 높은 저비용항공사(LCC)간 격차가 1년 만에 더 벌어졌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대형항공사 합산 실적이 45배 늘어난 반면 저비용항공사 적자는 확대했다.


LCC들은 하반기부터 화물 운송, 무착륙 국제관광 등 할 수 있는 사업에는 다 뛰어들었지만 항공사 간 실적 K자 양극화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년 만에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2조2270억원, 영업이익 4386억원의 성과를 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4% 올랐고, 영업이익은 5671% 급등한 실적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분기에 매출 1조360억원, 영업이익 16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1년 전보다 매출은 41.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680%이나 뛰어 올랐다.


양사는 지난해 3분기 합산 13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는데, 올해 3분기에는 이보다 45배 뛴 5989억원의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양사는 이번에도 효자 사업인 '화물'로 흑자를 냈다. 대한항공은 이번 3분기에 화물에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글로벌 공급망 정체가 지속되면서 운임이 상승한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마찬가지로 아시아나항공도 화물 분기 기준으로 최대 실적을 냈다.


항공 화물은 세계 경제 회복으로 호황기를 맞았다. 코로나19 여파에서 세계 경제가 정상궤도로 올라서자 해운물류가 적체되고, 이 때문에 항공 화물도 덩달아 물동량이 급증했다. 특히 미주, 유럽 등 장거리 화물노선에서 호실적을 냈다.


양사가 흑자 랠리를 이어갈 때 LCC는 적자폭을 키웠다. 화물로 위기대응을 한 대형항공사와 여객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LCC 실적 간 K자 양극화가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각사

ⓒ각사

제주항공은 올해 3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오른 매출 682억원, 영업손실은 902억원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30억3100만원, 영업손실 390억5000만원의 경영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 에어부산은 매출 399억원, 영업손실 513억원의 성적을 냈다.


진에어는 이 기간 매출 606억원, 영업손실 445억원의 경영 성과를 거뒀다. 진에어만 1년 전보다 적자를 줄였다.


LCC 4사의 올해 3분기 총 영업손실은 2250억5000만원으로 1928억원의 손실을 낸 지난해 3분기보다 사정이 악화했다.


실적의 95% 이상을 여객에 의존 중인 LCC 4사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난항을 겪었다. 또 환율이 오르고 국내선 공급 경쟁이 심화한 여파 여파도 직격탄으로 맞았다.


화물도 어려웠다. 올해 3분기 LCC 4사 화물 운송은 코로나19로 동남아시아 셧다운이 발생하면서 지난 2분기보다 3000톤 가량 감소했다.


LCC업계 관계자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여객 실적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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