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박·건설기계·서비스로봇 등 전시
정기선 신임 사장 참관 여부 '촉각'
현대중공업그룹이 창립 이래 최초로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에 참가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2'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관은 웨스트홀에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자율운항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자율운항 기술의 경우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12인승 크루즈 선박에 적용해 총 길이 10km의 포항운하 일주에 성공한 바 있다.
건설기계 부문은 장비의 무인 자동화, 원격 조정기술 등을 통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미래 건설 현장을 구현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건설기계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 아래 현대두산인프라코어(옛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거느리고 있다.
또한 현대로보틱스는 산업기계 분야에서 축적된 인공지능(AI), 스캐닝 및 머신러닝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로봇을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내년 CES에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신임 사장이 참관할지도 관심사다. 정 사장은 지난 10월 단행된 현대중공업그룹 임원 인사에서 4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19년 CES를 첫 참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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