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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반도체협회장 "반도체 업계 총성 없는 전쟁…위협 요소 상존"

  • 송고 2021.11.22 15:24 | 수정 2021.11.22 15:24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세계 반도체 기업들 반도체 기술과 인재 확보 위한 총성 없는 전쟁 벌이는 중"

문 장관 "올해 반도체 수출 역대 두 번째인 1200억불 이상 전망…시스템 반도체 분야 역대 최고"

민관 공동투자 토대로 3500명의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 추진…1200명 규모 반도체 전공 트랙 신설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EBN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EBN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배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이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4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총성 없는 전쟁으로 비유했다.


이날 이 협회장은 "현재 세계 반도체 기업들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기회 앞에서 기술 및 인재 확보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미·중 무역 갈등 불확실성 속에 보호주의 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체인의 단절 등 국내 반도체 산업을 위협하는 요소가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협회장은 최근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개막한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이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작년 기준 국내 총생산의 5.6% 국가 총수출의 19.4% , 국내 설비투자의 24.2%를 차지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핵심 주력 산업"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 속에서도 올해 10월 천억 달러를 돌파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내 기업이 올해 반도체 기업 세계 1위 타이틀을 차지할 것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문 장관은 "금년도 반도체 수출은 역대 두 번째로 1200억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시스템 반도체 분야 수출도 지난해 300억불에서 올해 400억불로 예상돼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도체 기업 세계 1위 타이틀 기업도 우리 기업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 탓에 공급망 불안과 물류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반도체 산업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있었기에 이러한 성과가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종합 전략에 따른 'K-반도체 벨트 구축'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장관은 "171조원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투자, 120조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트 구축 등 대규모 투자가 문제없이 진행 중"이라며 "극자외선(EUV) 장비를 독점하고 있는 ASML이 2400억원 규모의 재제조 및 트레이닝 센터 설립을 위해 지난주 부지 계약을 완료하는 등 K-반도체 벨트 구축이 빠르게 실현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기업의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반도체를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해 연구개발(R&D) 및 시설투자에 대한 세액공제를 대폭 확대하는 세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심의 중에 있다"며 "기업의 투자애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 지자체로 구성된 반도체 투자 점검 회의를 통해 상시 점검하면서 지속적으로 풀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EBN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EBN

아울러 문 장관은 국내 반도체 전문인력을 꾸준하게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관 공동투자를 토대로 3500명의 석·박사급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고, 1200명 규모의 반도체 전공 트랙을 신설하는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회복을 위해 이번달 미국을 방문하고 '한-미 반도체 파트너십 대화'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역대 가장 많은 52명이 상을 받았다.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따라 최고상도 '은탑'에서 '금탑'으로 격상됐다.


세계 최고 모바일·서버용 D램 개발 및 양산에 기여한 이정배 삼성전자 사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어 최명배 와이아이케이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최 대표는 국내 최초 메모리 테스트 장비의 국산화를 이끌고 반도체 장비 수출에 있어 선봉장 역할을 한 공을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이현덕 원익아이피에스 대표, 이성재 SK하이닉스 부사장, 이상기 DB하이텍 부사장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반도체산업협회는 유공자 포상에 이어 2030 비전과 전략에 관한 '협회 비전 선포식'과 함께 창립 30주년을 맞은 협회의 역사가 담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30년사' 봉정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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