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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그룹, 박은진 상무 승진…경영 승계 본격화?

  • 송고 2021.12.02 14:05 | 수정 2021.12.02 14:06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 차녀 박은진씨, 상무로 승진하며 경영 승계 본격화

대유플러스, 위니아홀딩스, 대유에이텍, 위니아딤채 등 주요 계열사 지분 고루 보유

ⓒ픽사베이

ⓒ픽사베이

대유위니아그룹 박영우 회장의 차녀 박은진씨가 연말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했다. 위니아딤채 영업부문 부장으로 입사한 지 4년 만에 임원으로 올라서면서 향후 경영 승계에도 속도가 붙게 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위니아그룹은 전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부사장 3명, 전무 3명 등 총 22명이 임원인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박은진 위니아딤채 부장의 상무 승진이 이목을 끌었다.


박 상무는 1990년대 생으로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학업을 마치고 국내 한 경제지 기자로 활동하다 2017년 퇴사했다. 이후 2018년 6월 위니아홀딩스 사내이사로 취임해 2019년 3월 대유에이텍 비상근 등기임원 상무를 맡았다. 대유에이텍에서는 상근 등기임원 상무직을 유지하면서 올해는 사업관리 업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특히 2018년 위니아딤채 영업파트 부장으로 입사하면서 경영수업을 본격 시작했다.


업계에서는 대유위니아그룹이 이번 인사를 토대로 경영권 승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 회장에게는 두 명의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녀 박은희씨는 결혼 후 해외에 체류하며 경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있다.


반면 박 상무는 대유플러스(5.75%), 위니아홀딩스(3.94%), 대유에이텍(1.39%), 위니아딤채(0.21%) 등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고루 보유하면서 그룹 내 영향력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변이 없는 한 박은진 상무가 위니아그룹의 차기 회장이 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위니아딤채에서 영업, 재무 팀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경영수업을 밟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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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다른 기업에서도 90년대생의 경영수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박 상무를 비롯해 우기원(30세) 라도 대표이사, 김윤혜(30세) 호반프라퍼티 부사장, 한승우(30세) BYC 상무, 김민성(28세) 호반산업 상무(사내이사), 전병우(28세) 삼양식품 이사 등이 일선에서 경영 경험을 쌓고 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경영 승계 작업이 최근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1970∼1990년대생 젊은 오너가 임원들이 경영 전면에 배치되고 있다"며 "장자 우선주의 등 전통적인 승계 틀에서 벗어나 선진화된 지배구조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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