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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착륙 비행 1년…항공업계, 돈벌이 안되는데 왜?

  • 송고 2021.12.03 10:42 | 수정 2022.10.20 21:47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LCC 4개사 이달에도 무착륙 관광비행

"1년간 평균 90% 안팎의 탑승률"

고용유지, 조종사 면허 연장 등 가능

"내년 3월 이후 기간 연장 신청할 듯"

에어서울은 12월 18일, 25일, 26일에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에어서울

에어서울은 12월 18일, 25일, 26일에 무착륙 관광비행을 실시한다.ⓒ에어서울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업계 등을 되살리기 위해 임시방편으로 시작한 무착륙 관광비행이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수익은 안나도 항공기 가동률을 높여 부수적인 효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국내 항공사들은 무착륙 관광비행을 시작했다. 1년이 된 이달까지 무착륙 관광비행을 운영 중인 곳은 에어부산, 에어서울, 티웨이항공으로 좁혀진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크리스마스에 무착륙 관광비행을 처음 실시하기로 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해외 영공을 선회하고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상품이다. 국제선 운항이라 면세점 이용이 가능하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멈춘 항공업계와, 수요가 바닥을 친 면세업계에 활기를 북돋기 위해 정부는 1년간 이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간 무착륙 관광비행은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무착륙 관광비행을 하고 있는 항공사들은 "평균 85~95%의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점을 이용하려는 수요가 높아 1년 내내 높은 탑승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사실 무착륙 관광비행은 면세업계에 이득일 뿐 항공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면세품 구매에는 많게는 수백만원까지도 쓰지만 항공권은 10만원 초반이면 산다"면서 "사실 항공사 수익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항공사들이 무착륙 관광비행을 놓지 못하는 이유는 항공기 가동률 때문이다. 항공기 가동률이 높아지면 고용유지, 조종사 면허 연장 등이 가능하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B737을 한 번 운항하면 조종사, 승무원 등 25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비행을 하지 못한 대다수의 승무원들에게는 고용유지의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내년 3월까지 시행된다. 항공사들은 국제선 수요 회복 여부에 따라 국토교통부에 기간 연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일본, 동남아 노선이 정상화되기 전까지는 무착륙 관광비행을 하는 게 유리하다"면서 "국토부도 기간 연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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