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9 | 22
23.3℃
코스피 2,593.37 12.57(0.49%)
코스닥 748.33 8.82(1.19%)
USD$ 1,331.8 0.8
EUR€ 1,486.2 6.6
JPY¥ 932.9 -1.5
CNH¥ 188.1 0.9
BTC 84,369,000 156,000(0.19%)
ETH 3,484,000 73,000(2.14%)
XRP 805.3 26.5(3.4%)
BCH 461,250 16,050(3.61%)
EOS 697 3.9(0.5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수입차에 밀린 르·쌍·쉐, 전기차로 반전 노린다

  • 송고 2021.12.14 14:50 | 수정 2021.12.14 14:53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한국지엠, 내년 초 볼트EV·볼트EUV 출시

르노삼성 'XM3 HEV', 쌍용차 '코란도 이모션' 출시 예정


전동화 모델 부재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내년부터 신차 출시로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1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의 전동화 모델 판매량은 각각 1016대, 1043대에 그쳤다. 한국지엠은 반도체 및 배터리 문제로 국내 판매를 중단했고, 르노삼성은 신 모델 부재로 국내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미미하다. 쌍용차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동화 모델이 없다.


이에 외국계 완성차 3사는 각각 전기차, 전기SUV, 하이브리드 신차 등 신규 전동화 모델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쉐보레 볼트EUV & 2022년형 볼트EVⓒ한국지엠

쉐보레 볼트EUV & 2022년형 볼트EVⓒ한국지엠

한국지엠이 판매중인 전동화 모델은 볼트EV가 유일하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1016대에 그쳤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와 전기차 배터리 리콜 및 교환 등의 이슈가 생기면서 신차 입고 및 출시가 늦어진 것이 문제다.


이에 한국지엠은 내년 1분기부터 순수전기차 '볼트EV'와 '볼트EUV'의 판매를 통해 친환경차 실적 개선에 나선다.


볼트EUV와 신형 볼트EV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통해 설계된 순수전기차다. 볼트EV는 미래적인 감각이 반영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하고, 볼트 EUV는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한 전기 SUV다.


두 모델은 150kW급 고성능 싱글 모터를 장착했고,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6.7 kg.m의 힘을 낸다. LG 에너지솔루션의 66kWh 대용량 배터리 패키지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볼트EUV 403km, 볼트EV 414km다.


이 외에도 △10개의 에어백 △높은 비율(81.5~84.4%)의 초고장력/고장력 강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이탈 방지 경고 및 보조시스템 △저속 자동 긴급제동 △전방 보행자 감지 등 14가지의 능동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추가적인 모델들이 들여올 가능성도 있다. 지난달 한국지엠을 방문한 스티브 키퍼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2025년까지 한국 시장에 차종과 가격을 다양화한 10종의 차량을 판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보급형 모델은 물론 고성능 차량, 트럭, SUV, 크로스오버, 럭셔리 차량을 국내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르노 조에ⓒ르노삼성자동차

르노 조에ⓒ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차가 올해 판매한 전동화 모델은 르노 트위지, 르노 조에 등 2종에 불과했다. 지난 11월까지 각각 295대, 748대 판매에 그쳤을 정도로 판매 비중이 낮은 차종들이다.


이에 르노삼성차는 소형SUV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을 보강한다. 현재는 모든 물량을 유럽 수출로 돌렸지만 내년에는 친환경 라인업 확대로 방향을 잡았다.


J100ⓒ쌍용차

J100ⓒ쌍용차

쌍용차는 유럽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의 국내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개발중인 중형 전기SUV 'J100(코드명)' 역시 내년 출시가 유력하다. J100은 쌍용차의 전성기를 만든 SUV '무쏘'의 디자인 철학을 계승한 전기차다.


쌍용차와 인수합병을 추진중인 에디슨모터스 역시 전동화 신차 출시 계획을 세웠다. 내년 상반기 안에 티볼리, 코란도, 렉스턴 등 기존 내연기관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고 하반기 3~5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 기지는 쌍용차 평택공장 2라인이다.


김필수 대림대 교수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속속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고, 전동화 모델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면서 신형 EV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외국계 3사 역시 추세에 맞춰 나가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3.37 12.57(0.49)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9.22 10:48

84,369,000

▲ 156,000 (0.19%)

빗썸

09.22 10:48

84,392,000

▲ 155,000 (0.18%)

코빗

09.22 10:48

84,386,000

▼ 63,000 (0.0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