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광주 아파트 사고현장 점검
조속한 인명 구조, 현장안전 확보 당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광주시 서구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 등을 점검했다.
노 장관은 "아직 근로자 여섯 분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 이분들에 대한 조속한 수색과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직 추가 사고위험이 남아있는 상황이므로 현장 안전을 조속히 확보하여 또 다른 피해가 없도록 할 것"도 주문했다.
이번 사고에 대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관리책임 부실 등 위법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처벌할 계획임을 밝혔다.
노 장관은 "지난해 6월 광주 동구 철거공사에서 건축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된 데 이어, 어제 다시 이곳 광주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건설안전 전반에 대해 다시 꼼꼼히 살피고, 미비점은 신속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모든 정부 부처가 힘을 합쳐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를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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