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까지 가상 협업공장 50개 구축
탄소중립 위해 R&D 강화 등 지원 확대
윤석열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가상 협업공장 50개를 구축하는 등 제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저탄소 전환에 나선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를 3일 발표했다.
우선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주력 산업의 생산성·부가가치 혁신을 도모한다. 오는 2027년까지 가상 협업공장을 50개 구축하고 제조현장의 로봇 개발·보급 등을 통해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꾀한다.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업종별 디지털 연대의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 산업의 부가가치를 향상한다.
탄소 배출 감축과 장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조업의 그린전환에 속도를 낸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한계기술 돌파를 위한 전용 연구개발(R&D)사업을 신설하고 R&D와 시설투자 세액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지원을 강화한다.
중소·중견기업 대상 클린팩토리를 2025년까지 1800개 만들고 탄소 다배출산업 집적 지역의 기업·근로자를 대상으로 저탄소 전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모빌티리 혁신도 추진한다. 친환경·지능형 모빌리티 전환 촉진을 위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친환경차 구매목표를 상향하고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의무를 강화한다. 선박 부문에서는 저탄소·무탄소선박 개발 등을 통한 친환경 전환을 가속한다.
이를 위해 산업 현장에 제조·안전 로봇 1만대를 보급하고 수소환원제철 실증로를 구축한다. 또한 친환경 모빌리티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자동차는 8%, 선박은 70%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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