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라텍스·ABS 수익성 감소…"2분기 타이어용 범용 고무 견조한 수요 기대"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6% 증가한 2조1990억원, 당기순이익은 21.5% 줄어든 3732억원으로 나타났다.
합성고무 사업의 영업이익은 1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줄었다. NB라텍스 장갑 가격 하락 및 구매 물량 최소화로 경쟁 심화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감소한 영향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NB라텍스 수요와 시장 가격은 약세가 계속되나 타이어용 범용 고무는 견조한 수요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합성수지 사업 영업이익은 5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했다. 대형 가전기업들의 실수요 회복 지연으로 ABS(고부가합성수지) 수익성이 감소하고 원재료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페놀유도체 사업은 전년 동기보다 13.7% 감소한 166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수요 약세와 제품 수익성 하락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또 2분기에도 중국 코로나 봉쇄 지속으로 구매 심리가 저하되고 시장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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