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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대 편의점 치킨이 대세…CU, 치킨 판매량 57% 껑충
- 송고 2022.05.12 08:58 | 수정 2022.10.21 13:53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공원, 경기장 인근 점포서 치킨 판매량 늘어
ⓒBGF리테일
CU는 이달(1일~10일) 들어 조각치킨, 치킨 세트, 닭강정 등 치킨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대비 56.7%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인기 상품은 점포에서 직접 튀긴 치킨과 치즈볼, 소스, 콜라 등을 세트로 구성한 자이언트 치킨박스로 1만900원이면 맛볼 수 있다. 자이언트 치킨박스는 지난달 판매량에서 전월 대비 7배 급증하는 성과를 거뒀다.
냉장 상품으로 판매되는 자이언트 닭강정 시리즈 3종(매콤, 달콤, 반반)도 판매량이 늘었다. 시중 닭강정 상품의 1.5배 수준의 푸짐한 양으로 이달(1~10일)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5.5% 신장했다.
상권별로 살펴보면 치킨 관련 상품은 공원(6.7배), 경기장(4.8배), 가정주택(2.4배) 순으로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1인 가구들이 선호하는 컵치킨, 치킨꼬치, 조각치킨 등 소용량 치킨 매출은 원룸촌, 오피스텔 등 독신자 주택입지를 중심으로 50.5%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치킨과 함께 구매율이 올라간 것은 주류로 나타났다. 치킨 상품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맥주, 와인, 소주 등 주류를 함께 구입한 것.
CU는 프랜차이즈 치킨 가격이 2만원 안팎까지 치솟고 배달비 부담까지 가중하면서 편의점 치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GF리테일 김명수 MD기획팀장은 "본격적인 치맥의 계절을 맞아 가까운 CU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치킨을 만날 수 있도록 관련 상품 확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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