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2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
ESG채권은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에 사용된다.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LH는 이번을 포함해 지난 2018년 이후 총 3조50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LH는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대규모 ESG채권 발행을 연이어 성공해 차질 없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국민 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ESG경영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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