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캘리그래퍼 강병인 작가와 작업
한국의 전통 민화와 구성…현대적 재해석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선보인 추석VM 가로등 배너가 지난 16일(현지시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2' 커뮤니케이션 부문 광고 캠페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거론된다. 올해는 역대 최대 출품으로 57개국 1만1000여개 제품이 출품돼 2000여개의 영향력 있는 작품이 본상을 받았다.
롯데물산의 수상작(2021 Korea's Greatest Holiday, Chuseok Banner)은 한국의 전통적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롯데월드타워만의 독창적이고 모던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부분이 높히 평가 받았다. 작업은 드라마 미생 등으로 알려진 국내 대표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 작가와 이뤄졌다.
가로 0.6m와 세로 1.25m 크기로 지난해 추석을 맞이해 우리 모두의 마음과 건강이 풍요롭기를 기원하는 메시지 '풍요', '마음'을 민화와 구성해 한국의 전통과 문화의 가치를 높였다.
롯데월드타워·몰 가로등 배너는 단지 북측·남측·서측 보행구간 내 가로등 총 40개소에 설치되는 배너다. 매년 삼일절·광복절·추석·신년마다 시즌별 특색에 맞는 디자인으로 기획됐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에 입상하게 돼 감사드린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롯데월드타워만의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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