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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 오픈…전기차 타이어 시장 리딩 노린다

  • 송고 2022.05.25 14:09 | 수정 2022.05.25 14:10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미래 모빌리티 영역 확장, 전기차 전용 '아이온' 브랜드 강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테크노링 환영사ⓒ김창권 기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한국테크노링 환영사ⓒ김창권 기자

한국타이어가 국내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을 마련하고 신규 타이어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타이어는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EV) 분야에서 주목되는 부품으로 한국타이어는 이 같은 시장 확대에 맞춰 투자와 연구를 지속해 간다는 방침이다.


2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22’를 개최하고 충청남도 태안군에 아시아 최대 규모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Hankook Technoring)’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을 비롯해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안종선 한국앤컴퍼니 경영총괄 사장, 박종호 한국타이어 경영지원총괄 사장, 구본희 한국타이어 연구개발혁신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된 한국테크노링은 부지면적만 126만m²(약 38만평)으로 축구장 약 125개 크기에 이른다. 총 13개의 다양한 트랙을 갖췄으며 최장 테스트 노면을 통해 250Km이상의 고속 슈퍼카와 전기차 등의 전용 타이어에 대한 제품 개발과 성능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테크노링은 약 2300억원의 투자를 통해 다양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에 트럭과 버스 등 상용차들에 대한 평가도 가능하며 컨트롤 타워, 오피스동, 타이어 워크숍, 전기차 충전소 등을 갖춰 다양한 타이어 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시설이 마련됐다.


인사말에 나선 조현범 회장은 “최근 모빌리티 환경이 전기차, 자율주행 등 혁신적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한국타이어 역시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자동차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 한국테크노링을 준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조현범 회장은 “정부, 학계, 스타트업 등 업계와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드라이빙 문화 확립에 압장서겠다”며 “한국테크노링은 미래 신기술을 최종 테스트하는 관문이자 드라이빙 컬쳐 혁신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한국테크노링 준공을 통해 글로벌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는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의 중장기 전략 및 혁신 상품 기획, 하이테크 기술력의 메카인 중앙연구소 ‘한국테크노돔(Hankook Technodome)’의 타이어 원천기술 개발, 글로벌 8개의 생산기지, 그리고 최종 테스트베드인 ‘한국테크노링’까지 더해져 혁신 시너지를 완성할 최상의 R&D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구본희 부사장은 “타이어는 주행 중 지면과 맞닿는 유일한 제품으로 자동차의 퍼포먼스, 안전, 연비, 승차감 등 다양한 성능을 구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다양한 도로와 극한의 환경에서 체계적인 실차 테스트는 글로벌 Top Tier 기업에게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전경ⓒ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 전경ⓒ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는 유기적으로 연결된 R&D 인프라를 통해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이끌어 나갈 최첨단 기술 혁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테크노링은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의 엄격하고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고 전기차, 자율주행 등 미래 오토모티브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최첨단 테스트 센터로써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실차 테스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AI를 활용한 가상 최적화 기술(Virtual Optimization Technology)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실현에 앞장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37.1m 높이의 컨트롤 타워에서는 최첨단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모든 기상 조건을 고려한 관리가 진행되며 노면, 기후 등의 주요 테스트 데이터를 축적하게 된다.


향후에는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타이어와 차량의 반응을 다방면으로 테스트해 데이터화 하고,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프로세스’를 구축해 원천기술과 미래 모빌리티 연구에 응용하는 혁신 기술까지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올해 첫 선을 보인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수일 사장은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디지털 혁신에 따른 모빌리티가 다른 의미로 변화함에 따라 소비자의 니즈와 사용목적에 맞춰야 한다”며 “수많은 도로를 통해 축척된 데이터가 그 만큼 중요해지면서 타이어도 변화하고 있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출시가 그런 것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수일 사장은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 무게만 400~500kg에 달하는데 전기차 전용 타이어는 이런 무게를 지속적으로 견뎌야하고 정숙성을 자랑하는 전기차인 만큼 노면이나 트레드 노이즈 등의 소음 감소도 중요하다”면서 “이번 한국테크노링을 통해 다양한 연구개발로 타이어 성능을 향상시키고 전기차 분야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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