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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로보틱스 비전 꿈 아닌 현실로”

  • 송고 2022.06.11 10:37 | 수정 2022.06.11 10:37
  • EBN 김창권 기자 (kimck2611@ebn.co.kr)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메타모빌리티로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현대자동차

“로보틱스는 더 이상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다. 현대자동차는 로보틱스를 통해 위대한 성취를 이루고자 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 1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2022)에서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다’라는 주제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해 6월 미국의 로봇 전문 기업인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 나가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청사진의 중심에는 ‘로보틱스(Robotics)’가 있다. 현대차는 로보틱스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로 보고 이를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현대차는 CES에서 로보틱스 비전을 발표하며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한 발짝 나아갔다. 현대자동차가 발표한 로보틱스 비전은 △사용자의 이동 경험이 혁신적으로 확장되는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사물에 이동성이 부여된 ‘Mobility of Things(MoT)’ 생태계 △인간을 위한 ‘지능형 로봇’ 등이다.


이와 함께 플러그 앤 드라이브 모듈(PnD 모듈: Plug & Drive Module)과 드라이브 앤 리프트 모듈(DnL 모듈: Drive and Lift Module), 보스턴 다이내믹스社의 스팟(Spot)과 아틀라스(Atlas) 등을 소개하며 로보틱스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토대와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의선 회장은 “로보틱스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메타모빌리티’로 확장하고 이를 위해 한계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현대차의 로보틱스 비전이 인류의 무한한 이동과 진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메타모빌리티는 스마트 디바이스가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결돼 인류의 이동 범위가 가상 공간으로 확장된다는 의미로, 가상 공간이 로봇을 통해 현실과 연결되면 사용자는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듯한 대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의미한다.


정의선 회장은 “메타모빌리티는 단순히 현실에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의 세계에서도 새로운 현실을 움직이게 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AI, 자율주행 기술 등의 혁신으로 미래 모빌리티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자동차, UAM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가 메타버스 플랫폼에 접속하는 스마트 디바이스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정의선 회장은 “모빌리티가 두 세계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고 로보틱스가 두 영역을 잇는 매개체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사용자가 메타버스에 구축된 가상의 집에 접속하면, 물리적 제약 없이 현실에 있는 로봇과 상호작용하며 반려동물에게 먹이를 주고 안아주고 함께 산책도 할 수 있게 된다며 메타모빌리티의 예시를 소개했다.


메타버스에 실제와 같은 쌍둥이 공장을 구축하고 로봇을 포함한 모든 기기와 장비들을 이와 밀접하게 연결해 사용자가 가상 공간에 접속해 실제 공장을 운용,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도 구현된다.


해외 공장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도 국내의 사용자가 디지털 트윈에 구현된 해외 공장에 접속, 현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지시하면 로봇이 즉각적으로 이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차는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스마트팩토리 구상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차는 향후 후각, 촉각 등 다양한 감각 데이터기술의 진화로 로봇의 대리 경험을 사용자가 직접 느끼는 것도 가능(Proxy Experience)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지난달 미국에 2025년까지 로보틱스 등 미래 먹거리 분야에 50억 달러(약 6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히며, 미래 모빌리티 핵심 분야 강화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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