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인상안 잠정합의
우체국 택배노조가 우정사업본부와의 협상을 타결지으면서 오는 18일로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일 택배노조 우체국본부와 잠정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택배노조는 18일 예고한 파업을 철회하고 소포우편물을 정상적으로 운송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파업에 대비해 제한했던 다량 계약업체의 물량을 풀고, 중단했던 신선식품 접수는 다시 시작하는 등 모든 우체국 접수 창구를 정상화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와 택배노조 우체국본부는 잠정합의했던 수수료 인상안을 '올해 3% 인상, 내년 3% 인상'으로 확정하고 이를 위한 예산확보 노력을 추진한다.
우정사업본부는 "택배노조 우체국본부 파업예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가장 가까이에서 국민 행복 배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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