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3일) 이슈 종합] 치솟는 환율·맥 못 추는 증시, 4월 4%→5월 5%→6월 물가는? 등

송고 2022.06.23 17:12 | 수정 2022.06.23 17:13
EBN 권한일 기자 (kw@ebn.co.kr)

■치솟는 환율·맥 못 추는 증시…"브레이크가 없다"

연초 1100원대였던 원·달러 환율은 1300원을 돌파했으며 코스피 지수는 20% 넘게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심화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화되기 전까지 증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4월 4% → 5월 5% → 6월 물가는?

유가와 국제곡물가격이 급등하면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IMF 외환위기 이후 23년여만에 6%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물가상승폭 확대와 미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행도 '빅스텝'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6월 물가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개인마저 던졌다"…코스피·코스닥 이틀 연속 연저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에 이어 계속된 하락장에 못 버틴 개인 투자자들 마저 주식시장을 떠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연저점을 또 경신했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8.49p(1.22%) 하락한 2314.3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p(0.21%) 오른 2347.84로 개장한 뒤 큰 변동폭을 보이다, 오후들어 하락폭을 키웠다.

■원달러환율, 4.5원 오른 1301.8원 마감

원달러환율이 전일 대비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강달러'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장중 원달러환율은 추경호 경제부총리의 구두개입에 1298원까지 내려갔지만 오후 들어 다시 1300원선을 돌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가치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도 등락을 반복 하다 104선에서 형성 중이다.

■후판 가격 샅바싸움 시작…"동결" vs "인하"

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후판(두께 6mm 이상의 철판) 가격 협상에 들어갔지만 양측의 이견이 커 협상이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는 대내외적 상황을 고려하면 후판 가격을 인하해야 한다고 보지만, 철강업계는 동결 가능성만 넌지시 내비친 상황이다. 중국의 철강 수급 문제도 쟁점 중 하나로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4가구 중 1가구는 '텅'…신규택지 아파트 미입주 '비상'

인천 검단, 경기 화성 등 대단위 신규 입주가 몰린 단지에서 전·월세, 매매 물건이 증가하고 있다. 일부 단지에서는 입주 물량의 절반이 세입자를 찾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달 입주를 시작하는 '검단신도시예미지트리플에듀'는 1249가구 중 359가구가 전세 혹은 월세 물건으로 올랐다. 전체 물량의 28% 수준이다. 인접한 검단파라곤센트럴파크 역시 1122가구 중 305가구가 입주민을 찾는다.

USD$	1376.5	▼8.5
EUR€	1475.1	▼9.2
JPY¥	885.5	▼9
CNY¥	190.6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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