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021년 회계감리 지적사례를 공개했다. 기업의 회계처리 적용 지원을 위한 조치다. 그간 금감원은 기업이 원칙중심의 IFRS(국제회계기준)를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유사한 회계오류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감리지적사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공개해왔다.
28일 금감원은 '기업의 회계처리 적용지원을 위한 2021년 회계감리 지적사례'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지적사례는 총 15건이다. 그간 공개된 108건을 포함해 IFRS 시행 이후 11년간 지적사례 총 123건을 공개헀다.
주요 감리 지적사례는 매출 허위 및 과대 계상 등 매출·매출원가 관련 사례가 4건, 투자주식·파생상품 평가 오류 3건, 재고자산 및 유·무형자산 과대(허위) 계상 3건 등이다.
금감원 홈페이지 내 업무자료-회계-회계감리-심사·감리지적사례 메뉴를 통해 자료 검색이 가능하다. 제목, 쟁점분야, 관련, 기준서, 결정연도 등 4가지 유형별 지적사례를 쉽게 검색·비교 가능하다.
향후 금감원은 매년 정기적으로 최근연도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계현안설명회 등을 통해 주요 심사·감리 지적사례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안내해 유사사례 재발방지 및 투자자 의사결정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금감원은 "정보이용자의 검색·활용이 용이하도록 지적사례를 연도별로 체계화하고 회사의 회계처리 사실관계, 감독당국의 지적근거 및 판단 내용 등을 상세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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