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준공 물량도 전년 대비 11.5%·3% 줄어
올해 1~5월 수도권에서 진행된 신규 택지 주택 인허가실적이 지난해 대비 크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착공, 분양 물량도 급감했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올해 5월 누계 수도권 주택 인허가 실적은 7만3271가구라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누계 실적(9만4144가구) 대비 22% 급감한 물량이다.
수도권 착공 및 분양 물량도 크게 줄었다.
수도권 5월 누계 주택 착공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9% 급감한 8만669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인천 5.1% △경기 49.7% 줄었다. 서울은 전년 대비 48.3% 착공이 늘었지만 총 공급 가구 수는 2만6031가구로 수도권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았다.
지방 착공 물량 역시 크게 적었다. 수도권 외 착공 물량은 6만835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9.5% 적다.
분양도 크게 줄었다. 올해 1~5월 수도권에서 분양된 가구는 총 4만8147가구로 전년 동기(5만4373가구) 대비 11.5% 적었다. 지방 분양은 4만810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7.2% 감소했다.
신규 입주하는 주택을 나타내는 준공 물량도 적다. 5월까지 누적 준공된 수도권 물량은 8만5544가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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