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하나로 신규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신청자에게 'ESG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담대를 받으면서 종이문서 대신 전자문서로 약정을 체결하면 0.1%P(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종이 사용 절감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보호에 동참한 고객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다.
앞서 한화생명은 지난해 12월 대출신청과 약정서 등 종이문서를 태블릿 PC의 전자문서 형태로 약정하는 '페이퍼리스(Paperless)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한화생명은 페이퍼리스 시스템 도입으로 종이서류 발행과 서류보관센터 운용에 들어가는 연간 약 1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한다.
또 대출 신청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종이서류 접수와 정리에 들이는 업무시간을 1인당 연간 약 280시간 절약하게 돼 생산성 증가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세창 한화생명 융자마케팅사업부장은 "ESG 금리 할인 혜택은 종이 사용을 절약해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절감 비용을 고객들에게 돌려드리기 위해 신설했다"며 "ESG 금리 할인을 비롯한 지속가능한 ESG 경영 실천을 계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은 기존 대출 고객의 경우, 올해 5월 30일부터 변경된 금리 할인 요구권에 의해 '친환경차 및 친환경건축물', '다자녀가구' 등의 항목으로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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