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보험계리사 시험을 대비한 잡오프(Job-Off)를 시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보험계리사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한화생명 직원은 총 13명이다. 이들인 지난 18일부터 오는 29일까지 2주간 경기 용인시 한화생명 연수원에서 잡오프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잡오프는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연수원에서 합숙하면서 보험계리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도록 하는 제도다. 월급과 수당 등이 그대로 지급된다.
이번 보험계리사 잡오프 대상은 올해 4월 입사한 신입사원 중 1차 이상 합격자 11명과 기존 직원 2명이다.
육아 등 사유로 합숙이 어려운 직원 2명은 온라인 과정을 치르고 있다. 역시 회사가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업무 공백에 대한 염려는 내려놓고 오로지 보험계리사 공부에만 매진하라”며 “무더위도 이기는 여러분의 열정이 여러분에게도, 회사에게도 모두 플러스가 되는 좋은 결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화생명은 2018년부터 보험계리사 내부 육성을 위해 잡오프와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내년 신 회계제도 도입으로 보험계리사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잡오프 제도와 같은 적극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으로 우수한 인력을 내부에서 육성하고 직원 로열티도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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