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원이 29일(현지시간) 돌격소총 민간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현지 언론들이 밝혔다.
AP,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이 진행한 돌격소총 판매 금지 법안은 찬성 217표, 반대 213표로 통과됐다.
돌격소총은 휴대하기 쉽고 연속발사가 가능한 소총이다. 최근 발생한 뉴욕주 버펄로, 텍사스주 유밸디, 일리노이주 하이랜드파크 총기 난사 사건에서 주로 사용됐다.
미국은 2003년 돌격소총을 민간용으로 제조하지 못하도록 시도해 왔지만 실효성 있는 결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다만 상원에서의 통과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재 미국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은 적극적인 총기 규제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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