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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 가동 일시 중단…"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고려"

  • 송고 2022.09.06 20:56 | 수정 2022.09.07 07:57
  • EBN 박성호 기자 (psh@ebn.co.kr)

최정우 회장·김학동 부회장 등 현장 찾아

포항제철소 침수…"피해복구 총력"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태풍 '힌남노'로 인명 구조작전과 피해복구 작전을 하는 해병대1사단 장병과 지역 소방대원이 6일 포항에서 상륙돌격장갑차(KAAV)에 탑승해 포스코 화재 발생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힌남노로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조속한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6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포항제철소는 정전으로 인한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부생가스 방산 등 긴급 조치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관계당국과 함께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며 "조속한 설비 복구 및 고객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광양제철소 전환 생산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는 이날 새벽 최대 505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 인근 하천이 범람했고 상당 지역이 침수됐다. 이로 인해 포항제철소 내 생산과 출하 등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다만 현재까지는 직원들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제철소를 찾아 피해 현장과 직원들의 안전을 살피고 조속한 피해 복구를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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