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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잡아라"…메타버스에 푹 빠진 완성차

  • 송고 2022.09.08 10:44 | 수정 2022.09.08 10:47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채용 설명회부터 시승회까지…MZ세대 겨냥

르노코리아, 더샌드박스와 '맞손'…협업 마케팅

렉서스 메타시티 오픈…전동화 라인업 체험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된 1세대 그랜저 모습.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된 1세대 그랜저 모습. ⓒ제페토

완성차 업계가 메타버스에 푹 빠졌다. 메타버스에 친숙하고 구매력이 상승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채용 설명회부터 시승회에 이르기까지 메타버스 활용법도 다양해지는 추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한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완성차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현대차는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직무별 메타버스 채용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지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원자는 관심 있는 직무의 가상공간 부스에 방문해 채용담당자에게 직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는 "참여자들이 온라인 접속만으로 관심 직무에 대해 현직자와 직무 상담이 가능해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기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메타버스를 활용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나흘간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에서 온라인 채용 설명회 '어쩌다 취준생'을 진행했다.


기아 오토월드는 기아 본사 1·2층, Kia 360, EV6 언플러그 그라운드 등 기아 브랜드의 실제 공간을 바탕으로 꾸며졌다. 공간마다 부문별 현직자가 참석해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을 진행했다.


지난해 6월 현대차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함께 자동차 업계 최초로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에서 미래 모빌리티 가상 체험공간 '현대 모빌리티 어드벤처'를 운영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제페토에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구축했다. 현대차는 제페토 내 인기 월드인 다운타운에 △도심항공교통 △목적 기반 모빌리티 △미래 모빌리티 환성 거점 등 가상공간과 콘텐츠를 마련했다.


현대차는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브랜드와 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메타버스 플랫폼과 연계해 다양한 신규 공간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 개봉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에 레트로(복고) 차량을 대거 등장시켰다. 포니 픽업, 1세대 그랜저, 2세대 쏘나타, 스텔라, 코티나 등을 등장시켰는데 해당 차량을 가상에서 운전해볼 수 있도록 제페토에 '드라이빙 존'을 꾸리기도 했다.


렉서스코리아는 지난 6월 제페토에 '렉서스 메타시티'를 오픈했다. 렉서스 메타시티는 신차 시승 체험이 가능한 테스트 드라이브 존, 전동화 라인업과 브랜드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일렉트리파이드&헤리티지 존으로 구성됐다.


7월에는 렉서스 복합문화공간인 커넥트 투(CONNECT TO) 가상 공간도 오픈했다. 렉서스코리아 관계자는 "렉서스는 MZ세대를 포함해 더 많은 고객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렉서스 메타시티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일 메타버스·NFT 게이밍 플랫폼 기업 더샌드박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더샌드박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상에서 플레이어가 복셀(Voxel) 형식의 게임을 직접 만들고 소유하면서 이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기업이다.


르노코리아는 기존 더샌드박스 플랫폼에서 활동 중인 브랜드와 협업 마케팅을 진행한다. 궁극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등 새로운 잠재 고객층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르노코리아가 준비 중인 새로운 디지털 여정은 고객들이 우리 브랜드에 대한 경험을 늘려가면서 지속적인 친밀감을 형성하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새로운 디지털 환경에서 고객들과 르노코리아가 함께 브랜드를 성장시켜 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된 '쏘나타 N' 시승 행사 모습. ⓒ제페토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진행된 '쏘나타 N' 시승 행사 모습. ⓒ제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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