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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 가동…아시아 최대 규모
- 송고 2022.09.14 14:51 | 수정 2022.09.14 14:56
- EBN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서울우유협동조합은 14일 경기도 양주에서 준공식을 실시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 신공장 준공식_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임이사(왼쪽에서 첫번째), 강수현 양주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에서 여섯번째),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왼쪽에서 일곱번째) 외 관계자 일동.ⓒ서울우유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양주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다.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000억원이 투자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다.
이곳에는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적용됐다. 선진 수유방식인 'One-Way System(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양구 신공장 전경.ⓒ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하루 최대 원유 1690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1/3에 달하는 큰 규모다.
서울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비요뜨 발효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유의 집유, 생산, 출하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및 이력 추적 시스템 등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가동하고 있다.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재고관리를 하고 있다.
공장 옥상에는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지리적 이점도 강점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이 올해 85주년 맞아 양주 신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원유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미래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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