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Forest Kitchen(포리스트 키친)이 미슐랭 그린스타 오너셰프인 니콜라스 디클로트(Nicolas Decloedt)와 손잡고 오는 17일부터 10월 7일까지 3주간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벨기에 브뤼셀에 채식 레스토랑(허머스 홀텐스, humus x hortense)을 운영 중으로 2019년에는 프랑스 레스토랑 가이드 고미요(Gault & Millau)로부터 최고의 채식 셰프(Best Vegetable Chef)로도 선정된 바 있다.
스페셜 메뉴는 총 12개로 구성된 코스요리다. 이 중 9개(메밀, 두백감자, 토마토, 밤, 허브, 가지, 오이, 무화과, 복숭아)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존 요리 중 포리스트 키친의 시그니처로 꼽히는 '작은 숲'과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던 '야생버섯', '세모가사리'는 그대로 제공된다.
이번 협업을 위해 농심은 니콜라스 디클로트와 약 한달 간 온라인으로 콘셉트와 메뉴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눴다. 니콜라스 디클로트 셰프는 "한국에서 나는 제철 채소 특유의 맛과 매력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메뉴를 개발했다"며 "이번 콜라보가 한국 소비자들이 비건 푸드의 매력을 알고 더 자주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메뉴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인당 7만7000원이다. 행사 기간 동안은 런치와 디너 구분 없이 단일 코스가 제공된다. 예약은 애플리케이션 캐치테이블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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