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10 | 18
23.3℃
코스피 2,609.30 1.06(-0.04%)
코스닥 765.06 0.73(-0.1%)
USD$ 1,347.8 14.5
EUR€ 1,474.6 11.9
JPY¥ 903.1 8.4
CNH¥ 190.9 2.0
BTC 91,501,000 350,000(-0.38%)
ETH 3,544,000 2,000(-0.06%)
XRP 743.5 1.4(-0.19%)
BCH 496,400 850(0.17%)
EOS 648 15(-2.2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발걸음 빨라진 삼성 이재용…회장 승진 임박

  • 송고 2022.10.12 02:00 | 수정 2022.10.22 06:50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이재용, 삼바 4공장 가동 직접 챙겨

복권 후 非전자 계열사까지 잇따라 방문

ⓒ삼성전자

ⓒ삼성전자

오는 15일 취업 제한에서 풀린 지 두 달을 맞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활발한 경영 행보를 잇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달 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회장 취임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광복절 특사' 이후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국내외 사업장을 돌며 현장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찾았다.


이 부회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를 찾아 향후 10년간 바이오 사업에 7조5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고 4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초격차'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짰다.


바이오의약품 위탁 개발·생산(CDMO) 글로벌 1위를 달성한 삼성은 공격적인 투자로 송도를 바이오의약품 생산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활발한 경영 행보를 놓고 회장 승계가 임박했다는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개월간 삼성전자·SDS·삼성엔지니어링·생명 등 주요 계열사의 국내외 사업장을 방문한 데 이어, 11일엔 부분 가동을 시작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4공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을 찾은 것은 7년 만이다. 뉴삼성 시대를 맞아 바이오 부문을 집중 육성해 '제2의 반도체' 신화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캠퍼스에서 열린 제4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클린룸(먼지·세균이 없는 시설) 등을 비롯한 현장을 직접 살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진과도 만나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바이오 시밀러(의약품 복제약) 사업과 관련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이날 찾은 제4 공장은 삼성 바이오 사업의 핵심 기지로 꼽히는 곳이다. 삼성은 제 4공장 건설에 약 2조원을 투자했다. 생산 능력이 24만 리터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공장으로 이달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삼성은 CDMO 분야에서는 이번에 준공한 제4공장에 이어 앞으로 제5 공장, 제6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생산 기술과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생산 허브'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 부회장은 이어 12일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 요구와 삼성 내부에서 제기된 준법 감시 수요가 결합해 만들어진 외부 독립 기구다.


2기 준법위는 지난 2월 출범했다. 이 부회장은 3월 이찬희 준법위원장과 만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의 참석을 기점으로 준법위가 추진 중인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선 작업이 속도를 낼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전자 계열사를 비롯한 전 계열사를 돌며 경영 보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그룹 핵심계열사 국내외 현장을 부지런히 들린 것으로 보아 회장 취임을 앞두고 리더십을 다지는 분위기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30 1.06(-0.0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10.18 04:29

91,501,000

▼ 350,000 (0.38%)

빗썸

10.18 04:29

91,442,000

▼ 391,000 (0.43%)

코빗

10.18 04:29

91,500,000

▼ 383,000 (0.4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