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올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4% 증가한 3967억원에 달했다.
법인별로 보면 한국법인의 경우 국내 매출은 2067억원으로 1년 전보다 5% 떨어졌다.
일본시장에서 K뷰티가 입소문이 나면서 수출 주문이 증가했다. 카테고리별로는 기초가 51%, 색조가 49%로 색조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상승과 고정비 부담 증가 여파로 43% 줄어든 11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법인은 매출 감소에 의한 고정비 증가, 선케어 제품 등 고수익 품목의 오더 감소 등으로 이익률이 감소했다. 상하이 법인 매출은 10% 줄어든 1063억원, 광저우법인은 7% 감소한 31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코스맥스는 "최근 중국 정부가 방역수위를 조절하고자 하는 논의를 빈번히 진행하는 상황으로 볼때 내년 1분기를 기점으로 시장이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미국법인의 매출은 448억원으로 25% 증가했고, 인도네시아도 186억원으로 6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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