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12월 나트랑·코타키나발루·타이베이 3개 노선 운항 재개

송고 2022.11.16 08:09 | 수정 2022.11.16 08:12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대외 환경에 발맞춰 국제선 노선 확대…경영 정상화 속도

ⓒ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오는 12월부터 부산-나트랑·코타키나발루·타이베이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12월 14일 부산-나트랑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12월 21일에는 부산-코타키나발루·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부산-나트랑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현지 캠란공항에 오후 11시 40분 도착하고 귀국 편은 캠란공항에서 오전 0시 4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10분 도착 일정으로 주 2회(수요일, 토요일) 운항된다. 12월 21일부터는 주 4회(수·목·토·일)로 증편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0분 소요된다.

부산-코타키나발루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35분에 출발해 현지 코타키나발루공항에 오후 11시 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귀국 편은 오전 0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도착 일정으로 주 4회(수·목·토·일) 운항된다. 비행시간은 약 5시간 15분 소요된다.

부산-타이베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5분에 출발해 현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낮 12시 35분 도착하고 귀국 편은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낮 1시 3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도착 일정으로 주 5회(화·수·목·토·일) 운항된다. 오는 2023년에는 주 7회로 증편할 계획이다. 비행시간은 약 2시간 30분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국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부산-나트랑 노선을 신규 취항해 2달간 총 7621석의 좌석을 공급해 지역민들에게 색다른 여행 선택지를 제공했다. 코로나19 발병 전인 2019년에는 부산-타이베이 노선을 최대 주 10회 운항해 연간 28만여명이 이용했다. 평균 탑승률은 85%를 기록했다.

에어부산은 12월에 3개의 국제선 노선을 운항 재개하면서 올 연말까지 19개의 국제선 노선(부산발 12개·인천발 7개)을 운항한다. 부산-옌지와 부산-홍콩 노선도 운항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2023년에는 국제선 노선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타이베이는 백신 접종 유무 상관없이 입국이 가능해 간편한 입국 절차 여행지를 찾고 있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며 "각 국가별 방역 및 격리 규정 등을 예의주시하고 선제적으로 국제선 노선 복항 및 신규 취항해 경영 정상화의 속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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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2월 나트랑·코타키나발루·타이베이 3개 노선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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