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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편되는 고급차 시장…포르쉐, 올해 렉서스도 넘는다

  • 송고 2022.11.21 16:02 | 수정 2022.11.21 16:02
  • EBN 신승훈 기자 (shs@ebn.co.kr)

포르쉐 10월까지 7000여 대 판매…1만대 클럽 눈앞

렉서스 2018년 정점 찍고 하락세…불매운동 여파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코리아

포르쉐 카이엔 ⓒ포르쉐코리아


국내 고급 수입차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가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진출 처음으로 올해 일본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의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SUV 선호 분위기 속에 기존 대중 프리미엄 브랜드와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사실상 첫 번째 선택지가 됐다는 평가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7015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렉서스는 같은 기간 총 5703대를 판매해 포르쉐에 판매량이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 연말까지 이 같은 기조가 이어질 경우 포르쉐는 국내 시장 진출 처음으로 렉서스를 앞서게 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포르쉐와 렉서스의 희비는 엇갈리고 있다. 렉서스는 2018년 1만3340대를 판매하면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9년 1만2241대, 2020년 8911대, 2021년 9752대, 2022년(10월까지) 5703대 등이다.


포르쉐는 2018년 4285대, 2019년 4204대, 2020년 7779대, 2021년 8431대, 2022년(10월까지) 7015대 등으로 나타났다. 포르쉐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되레 판매량을 늘리면서 고급차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포르쉐의 질주는 카이엔이 주도하고 있다. 카이엔은 올해 10월까지 총 1038대가 판매됐고, 카이엔 쿠페는 1192대로 포르쉐 모델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순수 전기 SUV인 타이칸은 660대가 판매돼 포르쉐 모델 중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파라메라 4(551대), 마칸 S(389대) 718 박스터 GTS 4.0(302대), 마칸 GTS(298대)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렉서스에선 ES300h 모델이 3551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NX350h(660대), RX450h(566대), NX450h+(467대)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포르쉐의 인기는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브랜드'란 이미지를 구축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현재 국내 수입차는 이른바 독일 3사로 불리는 벤츠, BMW, 아우디가 50%를 넘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높은 점유율은 그만큼 희소성을 떨어뜨리면서 차별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는 또 다른 선택지가 필요했다.


벤틀리, 롤스로이스,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은 평균 가격이 3억대인 반면, 포르쉐는 1억~2억원으로 형성돼 동 가격대에선 대체 불가능한 모델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렉서스의 경우 국내서 불매운동 등 외부 요인과 하이브리드 모델 고수에 따른 내부 요인 등이 맞물리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 3년 전부터 카이엔 등 볼륨 있고 중요한 차량들이 신차들로 나온 것이 효과를 본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기차 출시 등 여러 가지 요소도 맞아 떨어지면서 차량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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