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1일 더존비즈온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WEHAGO)을 활용한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등을 골자로 한 이번 협약을 통해 온라인 공급망팩토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간접수출 비중은 70.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공급자의 별도 신용평가 없이 구매자의 신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무서류·무방문 방식으로 거래 편의성이 개선돼 공급망 사슬을 단단히 연결해주는 기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내 시스템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수출입은행은 내년부터 전기차·배터리·방산·원전 등 정부의 핵심전략산업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국내 대표 ICT기업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그동안 금융지원 사각지대에 놓였던 간접수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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