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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美 얼티엄셀즈에 9393억 규모 음극재 공급

  • 송고 2022.12.05 09:54 | 수정 2022.12.05 09:57
  • EBN 김신혜 기자 (ksh@ebn.co.kr)

6년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2028년까지 포항공장 생산 인조흑연 공급

포스코케미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포스코케미칼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얼티엄셀즈와 인조흑연 음극재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소재 국산화를 넘어 첫 수출의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와 약 9393억원의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8년까지 6년간 포항공장에서 생산한 인조흑연 음극재를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에 비해 배터리 충전속도를 높이고 수명을 늘리는 특성이 있어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원료조달이 어렵고 제조비용이 높아 주로 중국에서 생산해 왔으나 포스코케미칼이 작년 12월 연산 8000톤(t)의 포항공장을 준공해 국산화를 이뤄냈다. 천연흑연 음극재도 2011년부터 포스코케미칼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포스코케미칼은 흑연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탄소소재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을 수 있어 원료부터 최종 소재 생산까지의 밸류체인 전체를 내재화했다. 독자 개발한 제조 기술과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도입해 제조비용 절감과 실시간 품질 관리가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자동차사 및 배터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북미·유럽 현지에서의 음극재 사업도 추진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시행 등 권역별 공급망 강화 정책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양산능력 확대에 적극 나서 현재 연산 8만2000t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2025년 17만t, 2030년 32만t까지 늘릴 예정이다.


이번 수주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은 북미 현지와 국내에서 얼티엄셀즈와의 대규모 양·음극재 공급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배터리소재 핵심 공급자 지위를 더욱 공고히하게 됐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원료부터 소재 생산까지 완전한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갖춘 사업경쟁력이 수주 결실로 이어졌다"며 "독자적인 기술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양·음극재 사업을 균형있게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소재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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