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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기업, 한국에 6150억 투자 약속

  • 송고 2023.01.19 15:04 | 수정 2023.01.19 15:04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최대 풍력터빈 제조 베스타스 3700억대 투자...해외서 총 1조 투자 유치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노바티스 "韓 미래산업 분야 바이오에 투자 결정"

"바이오는 고령화·환경문제·대체식품 등 인류문제 해결가능 유망 업종"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냉각된 상황에서 정부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외 자본 투자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정부는 다보스 투자신고식에서 총 8억달러(한화 약 1조원) 투자 결정을 받아냈는데, 이중 초우량 바이오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로부터 5억 달러(약 615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연합뉴스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냉각된 상황에서 정부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외 자본 투자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정부는 다보스 투자신고식에서 총 8억달러(한화 약 1조원) 투자 결정을 받아냈는데, 이중 초우량 바이오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로부터 5억 달러(약 615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연합뉴스

바이오산업에 대한 투자가 냉각된 상황에서 정부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해외 자본 투자를 이끌어내는 쾌거를 이뤘다. 우리 정부는 다보스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총 8억달러(한화 약 1조원) 투자 결정을 받아냈는데, 이중 초우량 바이오기업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로부터 5억 달러(약 6150억원)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는 바이오로 대변되는 미래 산업 분야에 투자해 한국의 수출 확대와 고용 창출을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6시20분(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투자신고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독일의 선진 과학기술 기업인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및 스위스 제약기업 노바티스 주요 경영진과의 1대1 면담이 이뤄졌다.


산업부 측에 따르면 이날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와 노바티스가 제시한 투자 의향 규모는 5억 달러(한화 약 6150억원)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마티아스 하인젤(Matthias Heinzel) 머크 라이프 사이언스 CEO는 이창양 장관과 한국에서의 투자 성과와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공유한 뒤 "신규 바이오 원·부자재 생산 공장 투자를 살펴보고 있고 한국이 중요한 투자 후보지 중 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장관은 "지난해 10월 한국머크 송도 생명과학 운영본부 방문 이후 진전된 투자협력 방안이 논의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바이오헬스 투자 적격지로서 한국의 우수한 환경과 첨단 투자에 대한 정부의 각종 지원정책, 규제혁신 계획 등을 소개했다.


머크와 노바티스는 글로벌 상위권 제약바이오그룹이다. 스위스계인 노바티스는 2위권에 랭크돼 있고 머크는 5위권에 랭크돼 있다. ⓒ통계청, 각 사

머크와 노바티스는 글로벌 상위권 제약바이오그룹이다. 스위스계인 노바티스는 2위권에 랭크돼 있고 머크는 5위권에 랭크돼 있다. ⓒ통계청, 각 사

앞서 이 장관은 "인천이 바이오의약품 생산량 세계 1위인 만큼, 올해 안에 송도국제도시를 글로벌 바이오생산허브 메카로 육성할 수 있는 ‘바이오 제조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하겠다"면서 인천의 바이오 시대 개막을 예고한 바 있다.


같은 날 마리-프랑스 취댕(Marie-France Tschudin) 노바티스 인터내셔널 혁신의약품 사장 겸 최고 마케팅 경영자는 범부처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생명공학 분야 투자 확대와 혁신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 장관은 "노바티스와의 협력 강화가 바이오 경제 2.0의 성공적인 추진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머크와 노바티스는 글로벌 상위권 제약바이오그룹이다. 스위스계인 노바티스는 2위권에 랭크돼 있고 머크는 5위권에 랭크돼 있다.


이들의 기업이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는 바이오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서다. 바이오 기술은 현재 넓은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의·약학 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화학·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생명공학 기술이 발전하면서 바이오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나노기술(NT) 등과 손을 잡고 헬스 케어 산업으로 나아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바이오는 고령화, 환경문제, 대체 식품 등 인류에게 다가운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기도 해 글로벌 기업과 국가 차원에서 투자와 경쟁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경기 침체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식은 상황에서 정부의 해외 투자 유치 행보는 업계에 활력을 제공하는 호재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우리 정부는 세계 최대 풍력터빈 제조 기업 덴마크 베스타스(Vestas)로부터 3억 달러(약 3700억원)의 국내 투자를 이끌어내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8억 달러:6150억원) 유치해 총 8억 달러(약 9900억원) 규모 투자협력 성과를 이끌어냈다. 베스타스는 이날 3억달러 투자신고를 통해 한국에 대규모 풍력터빈 핵심설비·부품 생산공장을 설립,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수출할 계획을 내놨다. 베스타스는 또 한국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베스타스의 투자 결정에 대해 이 장관은 "잠재력이 큰 풍력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투자"라고 판단했다. 업계에선 베스타스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가 한국으로 이전하면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결정된 사례로 비쳐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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